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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제 2의 하석진 찾는다..‘데블스 플랜’ 시즌2 참가자 공개 모집

김태호PD가 설립한 제작사 테오 소속 정종연 PD가 제작하는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에서 3일부터 시즌2 참가자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 동시에 참가자 모집 티저가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3일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가면 쓴 진행자의 등장과 함께 “인생에서 가장 흥미로운 일주일을 제안합니다. 거액의 상금과 명예를 건 경쟁 게임 데블스 플랜에 당신을 초대합니다”라는 설명이 담겼다. 이어 “당신의 승리가 거짓말과 배신으로 얼룩졌다고 해도 우리는 기꺼이 박수쳐드리고 상금으로 답하겠습니다”며 첫 번째 시즌의 하이라이트를 소개했다. 영상 말미 시즌1 우승자 하석진은 “일생일대의 가장 흥미롭고 위험한 게임인 데블스 플랜에 함께하시겠습니까”라는 제안을 던진다. 시즌1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는 ‘감옥 매치-블라인드 오목’ 대결 의상을 그대로 입고 등장해 짜릿함을 더하고 있다.‘데블스 플랜’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들이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첫 번째 시즌에서는 미국 정형외과 의사인 서유민과 포커 플레이어로 활동하고 있는 대학생 김동재가 일반인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돼 활약을 보여준 바 있다. 특히 필기 전형 만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동재는 초반 탈락했지만 강렬한 캐릭터와 플레이를 보여주며 인기를 얻었다.‘데블스 플랜’은 지난해 9월 공개된 후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톱 10 시리즈 1위,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통합 비드마라 화제성 1위, 23개국 톱 10 리스트 진입, 글로벌 톱 TV쇼(비영어) 부문 자체 최고 3위 등을 기록하는 등 한국 두뇌 서바이벌 예능의 저력을 보여주며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데블스 플랜’은 ‘더 지니어스’, ‘대탈출’, ‘여고추리반’ 시리즈 등을 기획하고 연출한 정종연 PD가 김태호 PD의 제작사 테오로 이적한 후 처음으로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참가자 공개 모집은 오는 12일까지다.정종연 PD는 올해 중 이용진, 존박, 이은지, 이혜리, 김도훈, 카리나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 공개를 앞두고 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03 16:13
산업

한세예스24문화재단, 제2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 당선작 10편 선정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제2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 공모 당선작 발표를 위한 수여식을 진행했다.올해로 2회를 맞이한 인문학연구지원사업은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국내 순수 인문학 탐구와 발전을 위해 연구하는 인문학자들에게 연간 총 1억 2천만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총 10건의 논문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으며, 선정 논문은 연구 종료 후 KCI 등재지 또는 국제학술지(A&HCI, SCOPUS)에 게재된 결과물에 한해 편당 1,2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동아출판 본사 교육장에서 진행된 수여식에는 한세예스24문화재단 백수미 이사장이 참석해 공모 당선자들에게 수여증을 전달했다.이번 공모에는동화와 이화 사이에서: 이민진 작품 속 재외한국인들(연세대학교 언더우드 국제대학), 7세기 산스끄리뜨어 대품반야경 필사본에 대한 기초연구 및 텍스트의 유동성 분석(동국대학교), ChatGPT를 활용한 영어 교육의 효과성 연구(한국과학기술원) ▲‘거울과 영상’을 통해 본 인도사상사 연구: 문학적 수사, 철학적 자기인식, 비의적 예지의례의 관점에서(경상국립대학교 인문학연구소), 텍스트에서 산수로: 17·18세기 실경산수화의 전환과 정선의 진경산수화(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17세기 한글 편지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왕실 언간과 양반가 언간의 비교 연구(대구한의대학교 기초교양대학), A. 솔제니친과 21세기 러시아 이념의 향배(向背)(경상국립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현상학적 문학연구방법론 재고(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BK21교육연구단), 노년 혹은 나이듦(aging)에 대한 철학적 탐구-향상(enhancement) 문제를 중심으로(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대한제국기 감옥의 변화와 인권(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인문사회연구소)이 최종 선정작으로 이름을 올렸다.한세예스24문화재단에 따르면 공모가 시작된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 총 242건의 논문이 접수됐다. 선정 방식은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됐으며, 연구 목적, 연구 방법, 연구 의의(문제의식 및 기여도), 선행 연구 등이 선정 기준으로 고려됐다. 또한 연구 계획의 완성도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 및 직위의 연구계획서가 선정될 수 있도록 했다.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많은 연구자들께서 큰 관심을 보이며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사회 근간인 인문학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순수 인문학 연구자들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지난 2014년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사회공헌 재단이다. 한국과 아시아 각국이 경제 협력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대학생 해외 봉사단 운영,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 지원, 아시아 국가 유망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미술전 진행,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시리즈 출간, 학술연구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9.04 14:10
연예일반

이일형 감독이 ‘리멤버’를 통해 전하고 싶었던 ‘옳고 그름’ [일문일답]

제목이 모든 걸 말해준다. 누군가는 잊고 싶어하는 기억을 한 가운데 두고 이를 잊으려는 자와 잊지 않으려는 자, 잊어가려는 자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리멤버’의 이일형 감독을 만났다. ‘리멤버’ 속 기억을 잃어가고 있는 뇌종양 말기, 알츠하이머 환자 80대 할아버지 필주는 희미해지는 기억 속에서도 일제강점기 시절 가족을 모두 죽게 한 친일파 원수들을 향한 복수만큼은 절대 잊지 않는다. 메가폰을 잡은 이 감독은 필사적으로 ‘기억’하기 위해 처단해야 할 인물들의 이름을 손가락에 새기며 끊임없이 되뇌는 필주의 여정을 가깝고 또 객관적으로 담아냈다. 이 감독은 어딘가 모르게 씁쓸한 표정으로 “2018년에 대본을 처음 썼는데 2022년이 돼서도 해결되지 않은 상황들이 있다”면서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정확히 (잘못을) 짚고 넘어가지 않으니까 더 자극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화를 통해 관객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로 “옳고 그름”을 강조하며 “우리는 왜 이에 관해 정확히 이야지 하지 않는지 말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개봉까지 2년의 시간이 걸렸는데. “오랜 기다림 끝에 개봉한다. 2020년 2월에 촬영해서 6월에 촬영이 끝났다. 개봉까지 2년이 넘은 긴 시간이었다. 부담감과 설렘이 교차하고 있다.” -후반 작업을 마치고 개봉을 확정하기 전까지 어떻게 지냈나. “솔직히 ‘리멤버’는 잊고 있었다. 다른 작품 생각도 하고 쉬었다. 촬영하고 후반 작업할 때 수백번도 영화를 기계적으로 봤다. 관객들과 함께 블라인드 시사회를 얼마 전에 가졌는데 한 명의 관객이 되어 긴장하며 봤다.” -관객으로서 본 영화는 어땠나. “지루하진 않았다. 관객들이 영화를 따라가는 데 호흡이 느리다 느끼진 않겠다고 여겼다.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않을까 했다. 감독이기에 모자란 부분도 보이긴 했다.” -반일감정을 표현하는데 고민했던 부분이 있나. “남들보다 깊이 있게 공부한 건 아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으로서 느끼는 감정을 근거로 영화를 찍었다. ‘반드시 우리가 이 이야기를 해야 한다’ 보다는 살아가며 느끼는 것들을 표현하고자 했다. 원작은 딱 한 번 보고 더는 리플레이하지 않았다. ‘어떻게 한국적으로 풀어야 하나’ 생각했다.” -필주의 서사와 상황은 어떻게 설정했나. “필주의 상황은 극단적이다. 실제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은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살았겠지만 필주는 영화적 인물이다. 복수라는 테마를 실행하는 캐릭터라 사람들이 영화적으로 동의할 수 있지 않나 싶다.” -이성민의 특수 분장에 150시간이 소요됐다는데. “영화를 하면서 가장 무서웠던 건 이성민의 분장이었다. 분장했다는 사실을 관객이 인지하면 인물과의 거리가 멀어진다. 가짜를 진짜처럼 보이게 하는 것에 관해 부담을 느꼈다.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할 때마다 긴장했다. 촬영 현장에서 옆에 누가 있으면 ‘할아버지 같냐’고 계속 물어봤다. 또 분장이 잘 돼도 연기가 안 받혀주면 티가 난다. 이성민이 배역을 너무 잘 소화해줘서 안심됐다.” -캐스팅 비화가 있나. “이성민, 남주혁 말고는 대본을 준 경우가 없다. 가장 먼저 대본을 준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이성민은 모든 조건에 맞았다. 그가 가진 선함이 있는데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는 진짜 할아버지처럼 보일 수 있을 것 같았다. 수만 가지 조건에 가장 적합했다.” -80대 알츠하이머 할아버지의 액션 장면은 어떻게 기획했나. “복수를 꿈꿨던 할아버지라 그동안 자신의 몸을 관리했을 것이라 생각했다. 물리적으로 액션이 불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실제 영화를 위해 취재하는 과정에서 90세가 넘었는데 아르바이트를 하는 맥도날드 할아버지를 발견해 모티브로 삼았다.” -원작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이었나. “원작은 홀로코스트를 경험했던 유대인 할아버지가 독일군 장교를 쫓는 이야기다. 우리 영화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버디 무비의 형태, 액션, 속도감 등이 해당한다. 대중적으로 관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접근 방법을 선택했다.” -또 다른 원작과의 차이점은 인규의 시선인데 이 인물을 설정한 계기가 있나. “필주는 행동을 하고 사건을 일으키는 인물이다. 리액션할 사람이 필요했다. 보는 이들이 부드럽게 필주를 따라갈 수 있는 창구가 필요했다. 인규는 필주의 행동에 끊임없이 리액션하며 슬퍼하기도 하고 무서워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관객이 인규가 느끼는 감정을 따라갈 수 있다.” -인규 역에 남주혁을 캐스팅한 이유는 무엇이었나. “연기력, 외형적인 부분도 좋았지만 남주혁이 하는 연기는 마치 그 역할이 실제로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필주는 분장도 하고 가상의 인물인데 인규가 진짜처럼 연기하면 관객도 그를 통해 호흡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겼다. 진짜 호흡할 수 있는 매력을 가진 배우다.” -촬영장에서 본 남주혁의 연기는 어땠나. “놀란 지점이 있다. 연출자로서 바라본 남주혁은 생각보다 동물적이었다. 가장 놀랐던 점은 디렉션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유연함이었다. 현장에서 (연출 포인트를) 바꾸면 정확하게 표현이 안 되는 경우도 있는데 남주혁은 달랐다. 촬영장에서 평범한 느낌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더니 의상, 메이크업을 거의 안 하고 촬영했다. 이성민이 분장하는 데 3시간이 걸렸다면 남주혁은 5분이면 됐다.” -친일파에 관한 이야기다 보니 자료조사를 많이 했을 것 같은데. “지극히 상식적인 선에서 자료조사를 했다. 우리 사회에서 과거 친일을 했던 사람들이 어떤 방식이든 상대적으로 위정자로 살고 있다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논쟁할 수는 있지만 결과적으로 친일파들이 사는 모습을 부정할 수 없다고 봤다. 학계, 재계, 정계, 군인 등 그런 인물들이 표상하는 게 있다고 보고 상식적인 선에서의 터치를 보여주고자 했다.” -빨간 포르쉐를 등장시킨 게 새로웠는데. “등장인물들이 차를 타야 하는데 고민이 많았다. 낡은 차를 태울지 SUV를 태워서 묵직하게 갈 것인지 여러 가지 고민을 많이 했다. 너무 튈 것 같기도 했지만 포르쉐를 등장시켜 얻는 게 많아질 것 같았다.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을 거라 여겼다. 시각적인 풍성함도 있을 것 같았고 속도감도 주고 싶었다. 죽기 전에 필주가 저런 차를 타고 싶어 하지 않을까도 고려했다.” -필주가 들고 있는 총은 소품이었나. “실제 관동군이 사용했던 총이다. 영화에서처럼 필주가 60년 동안 총을 땅에다 계속 묻어놓은 건 아닐 것이다. 총에 적힌 이름은 창씨개명한 이름으로 푸른 청(靑) 근원 원(原)이다. 한자 자체에 영화적 의미를 부여한 건 아니다. 일제강점기 당시 창씨 개명을 하는 방법을 보고 입에 붙고 느낌이 좋은 걸 선택했다.” -독립기념관에서 필주가 친일파를 처단하는 장면은 어떻게 구상했나. “2004년 일본 자위대 창설 50주년 행사가 국내에서 치러진 적이 있다. 당시 대학생이었는데 그 기사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어떻게 자위대 창설 기념식을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건가’ 했다. 그 상황을 영화에서 가장 큰 장면으로 녹였지만 거시적인 상황일 뿐 이에 관해 이야기하려는 건 아니었다. 나 역시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 등 존경하는 일본 감독도 많다. 그런데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지점이 있는 건 맞다.” -영화를 통해 관객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었나. “보편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잘못에 관해 이야기한다. 2018년에 대본을 처음 썼는데 2022년이 돼서도 해결되지 않은 상황들이 있다.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정확히 (잘못을) 짚고 넘어가지 않으니까 더 자극이 되는 것이다. 또 주인공이 사적 복수를 하는 게 옳은 것인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 옳고 그름에 대해 우리는 왜 정확히 이야지 하지 않는지 말하고 싶었다.” -필주의 사적 복수를 세팅한 이유도 연장선인가. “영화를 보는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필주의 복수 행보 자체에서 오는 유희도 있고 쾌감이 존재한다. 관객들이 박수를 보낸다면 그 지점일 것이다. 다만 살인을 옹호할 순 없기에 극 중 필주는 감옥에 가고 그 미안함으로 인규에게 무릎을 꿇는다. 필주의 친일파 처단에 환호만 할 수 없는 이유다. 시대의 아픔이다.” -제목을 ‘리멤버’로 가져간 이유가 있나. “전작 ‘검사외전’도 이름을 정하기 어려웠다. 이번에도 역시 고민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원작의 제목 ‘리멤버’처럼 이 영화를 관통하는 제목이 없었다. 기억을 잊으려는 자와 잊지 않으려는 자, 잊어가려는 자가 다 통용된 표현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20 09:35
연예일반

나무엑터스 ‘2022 전국 대학생 오디션’ 개최…포스트 구교환, 서현 찾는다

나무엑터스가 신인 배우 오디션을 개최한다. 27일 나무엑터스가 ‘2022 전국 대학생 오디션’을 개최하며 숨겨진 원석 찾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나무엑터스는 유준상, 이준기, 박은빈, 송강, 서현, 구교환, 홍은희, 김효진, 이윤지, 박지현, 김재경, 강기영, 차서원, 조우리, 노정의, 김환희 등이 소속되어 있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올해 진행되는 오디션은 전국의 대학생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오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나무엑터스 신인개발팀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1차 심사는 1분 이상의 연기 영상 단 하나로만 평가하는 블라인드 오디션이다. 지원서와 프로필 사진을 제출해야 하는 기존의 오디션 형태를 벗어나 경력, 나이, 학과 불문한 전국의 모든 대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또 이번 오디션은 1차 오디션 합격자에 한해 2차 현장 오디션, 3차 심층 면접 순서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나무엑터스와의 계약 체결 및 배우로서 성장할 다양한 기회와 혜택이 제공된다. 오디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디션 포스터와 나무엑터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27 14:28
생활/문화

직장인은 '블라인드', 대학생 필수 앱은 '이것'

직장인들이 애용하는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만큼 최근 대학생들 사이에서 '에브리타임'의 인기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 커뮤니티 앱 에브리타임은 지난 2월 20대 남성 사용자 수 급상승 순위 5위에 올랐다. 유튜브(6위)와 쿠팡(9위)을 제쳤다.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순위에서도 8위를 기록했다. 에브리타임은 시간표 작성·수업 일정 등 학업 관리를 돕는다. 학식 등 유용한 학교생활 정보를 접하는 것은 물론, 같은 캠퍼스 학생들과 익명으로 소통할 수도 있다. 현재 가입한 대학생은 583만명에 달한다. 3292만개의 시간표와 452만건의 강의평·시험정보가 올라왔다. 작성된 게시물은 13억9282만건이다. 에브리타임은 새학기·시험 시즌마다 사용시간이 3배 뛰었다. 사용자는 대학생이 61.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웹툰 마니아(43.9%)와 아르바이트 관심 유저(38.6%)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20대의 모바일 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한 달 기준 1인당 평균 39.8개의 앱을 썼다. 인기 개인방송 앱은 '아프리카TV'와 '트위치'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재테크 확산에 한정판 리셀 앱 '크림'은 월간 사용자 수가 지난해 1월 대비 2.4배 증가하는 등 크게 성장하고 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4.07 14:34
무비위크

'경관의피' 조진웅X최우식X권율, 보도스틸 "상위 1% 수트핏"

개성 강한 연기뿐만 아니라 남다른 피지컬도 눈길을 끈다. 새해 포문을 여는 첫 한국영화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에서 관객들의 시선을 강탈하는 캐릭터들의 수트핏 스틸을 공개한다.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수사극이다. 먼저 광역수사대 에이스 강윤(조진웅)은 지금까지 '시그널', '독전' 등에서 만났던 거칠고 지친 경찰 캐릭터를 벗어나 세련되고 말끔한 이미지로 등장한다. 경찰서를 나서는 순간 경찰차 대신 고급 외제차에 탑승하는 조진웅의 비주얼은 색다른 캐릭터의 묘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진웅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최우식도 쳥년의 이미지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강윤(조진웅)의 뒤를 파헤치기 위해 언더커버로 잠입하게 된 신입경찰 민재(최우식)는 초반 갓 졸업한 대학생 같은 모습에서, 박강윤의 손을 거쳐 완벽한 수트핏을 선보인다. 런웨이를 방불케하는 조진웅, 최우식의 수사 현장은 한국판 킹스맨을 떠오르게 한다. 조진웅, 최우식이 명품 수트로 신분을 위장한다면 범죄자 나영빈 역의 권율은 자신의 재력을 과시함으로써 범죄를 벌이는 인물이다. 화이트, 블루 등 다양한 색상 조합으로 화려한 수트를 소화하는 권율은 이번 역할을 위해 12kg이나 증량하며 변신을 꾀했다. 제작진도 나영빈 의상만은 완벽한 맞춤형 핏을 보여주기 위해 가봉과 수정을 거듭했다. 이처럼 1%의 비주얼을 위해 노력한 배우들과 스탭들의 모습을 통해 '경관의 피'는 색다른 범죄수사극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경관의 피'는 개봉 전 진행된 블라인드 시사회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만족도 4.1 이상의 점수를 얻으며 재미를 인정받았다. 새해 한국 범죄영화의 흥행을 견인할 '경관의 피'는 1월 5일 극장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2 08:27
연예

[연예史]우리가 사랑한 김하늘의 필모그래피

로맨틱 코미디부터 멜로까지. 김하늘(38)의 연기는 다채롭다.'청순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긴 머리칼 흩날리다가도 코믹한 표정을 지으며 웃음을 준다.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애절하기도 하다.현재 방송 중인 KBS 2TV '공항가는 길'에서 금지된 사랑을 하고 있지만 누구보다 공감가는 현실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드라마 초반 '어쨌든 불륜'이라는 질타도 많았지만 수긍갈만큼 애절한 연기로 편견을 없앴다. 그의 탁월한 작품 보는 눈은 유명하다. 출연하는 작품과 맡는 캐릭터마다 디테일을 추가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18년을 이어왔다.데뷔부터 현재까지 그가 쌓아온 필모그라피를 짚어봤다. '해피투게더'(99)청순한 매력이 뚝뚝 흘렀다. 긴 머리칼에 송승헌(서지석)을 아련하게 쳐다보는 표정은 20여년이 다 돼 가도 기억에 남는다. 옛 드라마에도 삼각관계는 있는 법. 송승헌의 이복형인 이병헌(서태풍)과도 얽혀있는 러브라인은 당시에도 지지층이 다를 정도로 화제였다.'동감'(00)청순미의 절정이다. 1979년을 사는 김하늘과 2000년을 사는 유지태. 무선 햄 통신 하나로 다른 시간을 살고 있는 두 사람이 사랑을 키워나간다. 임재범의 '너를 위해' 테마곡과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것 같은 커다란 눈동자가 오버랩된다. 그가 입은 롱스커트는 여대생의 로망으로 떠올랐다.'피아노'(01)순수한 사랑의 상대가 가족이 돼 감정을 숨겨야하는 복잡한 캐릭터 이수아를 연기했다. 엄마인 조민수의 재혼으로 고수(한재수)와 가족이 된다. 항상 사고치고 다니는 동생 조인성(이경호) 때문에 애를 태운다. 한 회마다 눈물 마를 날이 없었다. '멜로의 여왕'이 되기 위한 첫걸음이었다.'로망스'(02)드라마 제목은 몰라도 '넌 학생이고 난 선생이야'라는 대사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 2002 한일월드컵으로 온 국민이 축구에 열광에 있음에도 전국시청률 30%를 웃돌았다. 벚꽃축제서 만난 사람이 학생인 줄 모르고 사랑에 빠지는 금지된 사랑의 원조 드라마다. 남녀주인공의 바람 머리가 유행.'동갑내기 과외하기'(03)전국 관객 490만을 동원한 로맨틱 코미디. '로망스'와 비슷한 구도다. 동갑내기 학생과 과외하며 사랑을 싹 틔운다는 다소 단순한 설정이지만 김하늘의 코믹한 연기가 일품이었다. 극중 대학생들 앞에서 박지윤의 '성인식'에 맞춰 추는 섹시 댄스도 볼거리다. 드라마·영화 모두 되는 배우로 자리잡았다.'그녀를 믿지 마세요'(04)귀여운 사기꾼으로 변신했다. 사기 전과로 교도소에 들어가 거짓 연기로 가석방된 후 졸지에 강동원의 약혼녀가 된다. 눈 하나 꿈뻑하지 않고 남을 속이는 모습이 눈에 훤하다. 김하늘과 강동원이라는 지금은 보기 드문 비주얼 조합이다.'온에어'(08)실제인지 연기인지 구분 가지 않을 '갑질' 톱스타 오승아를 연기했다. 연말 연기 시상식에서 나눠먹기식 상주기와 같은 방송가 숨겨진 진실을 비판했다. 너무 리얼한 오승아의 연기로 실제 김하늘의 성격을 궁금해하는 이도 많았다. 아이러니하게 그해 송윤아와 함께 SBS 연기대상 10대스타상과 여자최우수상을 받았다.'7급 공무원'(09)또 한번 400만을 돌파했다. 한국판 '미스터&미세스 스미스'로 화제를 모았다. 정체를 숨기고 연인 강지환과 만난다. 서로 반대되는 세력에서 일을 하다가 결국은 손을 잡아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극 초반 웨딩드레스를 입고 수상보트를 모는 거친 액션도 마다하지 않았다.'블라인드'(11)경찰대 출신 시각장애인을 훌륭히 소화했다. 자신의 불찰로 동생을 잃고 시력도 잃는 안타까운 상황 속 유승호와 연쇄살인범을 찾는 이야기. 여럿 여배우들이 시각장애인 역을 소화했지만 달리고 싸우는 모습은 보기 드물었다. 그만큼 힘든 연기의 연속. 이 영화로 대종상영화제·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신사의 품격'(12)'온에어' 이후 또 한번 김은숙 작가의 뮤즈로 낙점됐다. 사회인 야구단 심판이자 고등학교 윤리교사. 친구(윤세아)의 연인(김수로)을 짝사랑하다 그의 다른 친구(장동건)와 사랑에 빠진다. '로코퀸'의 절정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하늘=교사' 믿고 보는 조합이 됐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11.04 15:30
연예

생수 '블라인드 테스트', 절반 넘는 시민이 물맛 구분 못해

시판되는 생수들과 아리수를 두고 ‘블라인드 테스트’(blind test)를 했을 때 시민들은 물맛을 구분할까. 절반이 넘는 시민이 물맛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2년부터 꾸준히 시행해온 시민 대상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아리수와 시판 생수의 물맛을 평가한 결과 물맛에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2년 5월 이화여대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에선 342명 중 140명(40.9%)이 아리수의 맛이 가장 좋다고 답했으며 이어 에비앙(32.8%), 삼다수(26.3%) 순이었다.2012년 8월 잠실 보조경기장에서 20·30대 시민과 외국인 등 111명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에선 절반이 넘는 53%(59명)가 아리수를 꼽았으며 에비앙(36%), 아이시스(11%)가 뒤를 이었다.지난해 8월 서울광장에서는 시민 831명을 대상으로 아리수와 삼다수, 정수기 통과수를 놓고 대대적인 블라인드 테스트를 벌였다.테스트 결과 삼다수(35.3%), 정수기 통과수(32.5%), 아리수(32.3%) 순으로 나타나 시민이 느끼는 물맛에 큰 차이가 없음이 확인됐다.특히 시음 전 설문에 참여한 시민들은 수돗물을 마시지 않는 이유로 수도관에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22%), 냄새가 나고 물맛이 없어서(19%), 상수원이 깨끗하지 않을 것 같아서(17%) 등을 들었다.또 먹는 샘물을 사서 먹거나 정수기를 사용하는 이유로는 국내외 유명업체에서 생산하니 신뢰가 가서(33%), 연예인 등이 마시는 모습을 많이 봐서(23%) 등을 꼽았지만 막상 시음 때는 수돗물과 시판 생수 간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9.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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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카페 더블샷’ 출시 1년만에 누적매출 1800만개 돌파

남양유업이 출시한 프리미엄 컵커피 '프렌치카페 더블샷'이 1년 2개월 만에 누적 판매수량 1800만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프렌치카페 더블샷은 '더블샷 에스프레소라떼', '더블샷 라떼', '더블샷 모카' 등 3종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컵커피로,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맞춤형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남양유업측은 이 제품이 별도의 CF 없이 입소문 만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크게 고무돼 있는 상황이다. 컵 커피는 전체 판매량 중 56%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데 이는 소비자가 바로 음용하기 위해 구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컵 커피를 찾는 구매 층 중 대학생 등 10~30대의 젊은 소비자가 많은 관계로 대학생협, 휴게소 등에서 판매되는 양도 14%에 달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편의점을 자주 이용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커피 원액을 기존 컵커피의 두 배로 늘려 풍미를 살린 것이 인기의 원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기영 남양유업 온라인 마케팅 팀장은 “직원들과 국내 대부분의 RTD 커피 제품을 블라인드로 마셨을 때도 ‘더블샷’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오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프렌치카페 더블샷'이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둠에 따라 올해 목표를 2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향후 고객 이벤트에 집중하고, 2입·4입 기획팩을 제작해 판매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3.09.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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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하반기 파워브랜드] 던킨도너츠, 커피 블라인드 테스트 1위

커피와 도넛의 새로운 경험, 던킨도너츠(www.dunkindonuts.co.kr)는 1994년 이태원 1호점을 시작으로 약 20여년간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를 선도해 오고 있다. 2012년 현재 약 840여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며, 전 세계 던킨도너츠 중에서도 매출액 기준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던킨도너츠의 이 같은 성과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이루어졌다. 2009년 글로벌 브랜드 최초로 충북 음성에 국내 로스팅 센터를 설립, 주 3회 전국 던킨 매장에 신선한 원두를 직접 공급하고 있다. 로스팅 센터에는 큐그레이더(커피감별사)가 상주하며 생두 및 로스팅 원두의 품질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2009년부터 3년 연속으로 한국리서치와 닐슨코리아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커피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하였으며, 커피 매출 역시 전년대비 22% 증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던킨도너츠에서는 '올 데이 던킨(All Day Dunkin)'을 컨셉으로 10여가지 이상의 '핫브레드' 메뉴를 선보이며 바쁜 직장인과 대학생들을 위한 아침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2012.10.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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